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글블무드 보른 (문단 편집) === 개인적인 무력 === 라이트노벨 주인공 치고는 특이한 궁수 주인공. 게다가 [[도검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라노벨계에서 검이나 기타 근접무기를 훈련병만큼이나 못 다룬다고 묘사되는 드문 인물이다. 티글의 영지 알자스는 산을 개간한 경작지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작은 영지이다. 그래서 티글의 경우 부모님께 배운 활 솜씨를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산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시력이 엄청나게 좋고, 활 솜씨 또한 경이적이다. 전장에서는 '''말을 타고 고속 이동 중'''인 상태의 에렌에게 '''연속 [[헤드샷]]'''을 날렸다. 이후 포로로 끌려갔을 때는 '''최대 사정거리가 250m밖에 안 되는 조잡한 활''', 그것도 제대로 손질이 안돼서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활을 가지고 에렌을 노리고 나타난 성벽 위의 암살자의 다리를 노려서 맞췄다. 암살자를 발견하기 전에 두 발정도 쏴보기는 했다. 하지만 성의 궁병들이 조롱할 목적으로 넘겨준 활을 고작 두발만에 완벽하게 파악해서 그 이상의 성능을 끌어낸 것이다. 흠좀무. 이런 실력은 야전이나 난전 중에서도 떨어지지 않아서 적이 시야에만 들어온다면 원샷원킬이다. 장거리 저격으로 적 지휘관을 쏘아 맞추는 것은 물론이고 놀라운 정확도의 속사로 순식간에 네댓의 적을 사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1권에서는 일대일 대결에서 상대가 말 타고 달려오는데 튼튼한 방패의 한 곳 만을 계속 노려서 꿰뚫고, 3권에서는 고각도 예측 샷으로 [[롤랑(마탄의 왕과 바나디스)|흑기사 롤랑]]이 탄 말머리를 거의 수직으로 꿰뚫는 신기를 펼치기도 했다. 게다가 7권에서는 티글의 최대 사정거리를 뛰어넘는 활을 가진 적의 장수가 쏜 화살을 쏴서 맞추고 적의 장수가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당황한 사이에]] 반격해서 쓰러트리기도 했다. 말을 달리고 있는 사람도 맞추기 힘든데 자신에게 똑바로 날아오는 화살을 맞혀서 떨군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맞춰서 노린 건 아니겠지...'하고 생각했지만... 이 위업에 대해 티글에게 당한 당사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닌 수준이다. 활에 관련된 설화나 이야기에서도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사실 이때 그 장수가 당황한 건 그 무지막지한 활 솜씨도 있었지만, 말위에서 한 마리 흑룡이 자신을 노려보는듯한 환영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활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재였지만 그나마 떨어지는 부분이 생겼는데 그게 사거리다. 앞서 언급한 아스발 왕국의 경우 일부 부대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웰스/잉글리시 롱보우로 추정되는 활을 사용한다. 이들의 최대 사정거리가 400m 정도이고 이는 티글의 최대 사정거리인 300m보다 더 길다. 물론 이건 특이한 힘을 쓰지 않을 때의 사정거리인 데다가 활의 종류에 따른 차이이니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만... 이 었는데 무오지넬과의 전투(14권)에서 400m까지 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쏴보는 비거리였다고는 하지만 전장 한복판에서(!) 몇 발 쏘더니 목표물의 머리를 스치고 가슴을 맞추는 데 성공한다.[* 이때 상대방인 클레이슈 관점에서는 처음 몇 발은 닿지도 않는 거리에서 화살이 날아오다 툭 떨어지는 게 반복되기에 '저 녀석이 대체 뭐하는 짓인가?'하고 의아해하던 중이었는데, 그 직후 티글이 자신을 겨누고 있는 오싹함을 느끼는 순간 곧바로 아까까진 근처에 닿지도 않던 화살이 옆의 부하 몇을 정확히 맞추더니 급기야 자신의 옆머리를 스쳐, 그제야 위기감을 느끼고 후퇴하려던 순간에 화살이 가슴에 직격 당했다. 그나마 거리가 먼 탓에 아직 티글이 400미터 장거리 사격이 숙련되지 않아서 급소는 빗나갔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바로 죽었을 상황.] 또한 애니에서는 상대방이 쏜 화살을 맨손으로 잡아서 그대로 활로 쏴 죽이는 기예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활 외의 무기에는 완전 젬병이다. 다른 무기를 다루는 실력을 확인하던 리무아리샤는 '''"이건 완전히 신병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나중에 가르치려고 해도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도망치는 것으로 봐서 다른 무기에 대한 의욕도 없는 모양. 디난트 전투 전에는 마스허스와 베르트랑이 창검을 쓰는 법을 가르치려고 했으나 도망 다녀서 실패했고, 기억을 잃어 엘리자베타 휘하에 있을 때는 하다못해 곤봉(몽둥이) 사용법이라고 가르치려고 했으나 실패하였다. 그래도 7권의 묘사를 보면 맨손으로도 웬만한 병사 하나는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일단 힘은 좋은 듯. 근데 실제로 중세 시절의 궁수들은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농민이나 상인들 혹은 전문 용병들이었기 때문에 부무장으로 칼이나 철퇴 그것도 아니면 최소한 단검으로 무장하였고 자기 몸을 지킬 정도로 무술도 익힌 사람들이었다. 가까운 예로 조선도 궁수들에게 철퇴나 육모방망이로 부무장 시켰으며 여차하면 활을 버리고 직접 적들과 백병전을 벌이는 경우도 많았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포함한 많은 매체들이 궁수들이 근접전에서는 적들에게 일방적으로 도륙당하는데, 물론 궁수가 일반병사보다 근접전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일방적인 도륙은 없었다. 전형적인 고증 오류. 거기다 지금도 영국같이 귀족들이 있는 나라에선 귀족을 포함한 상류층들은 펜싱을 통한 검술 교육은 필수교양인만큼 중세 사회에선 귀족들도 검술은 꼭 익혀야 하는 게 의무였다.[* 티글이 사냥꾼이라서 검술이나 창술을 비롯한 다른 무술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활만 들고나가는 사냥꾼이 더 이상한 거다. 사냥 나갔다가 어떤 맹수를 만날 줄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단검이나 창 같은 근접 무기도 갖추고 사냥에 나선다. 당장 근처에서 곰이나 멧돼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달려든다 생각해봐라. 활을 쏘는 것보다 검 같은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이런 점에서 티글이 검이나 창 같은 무기를 어느 정도는 쓸 수 있다 설정했다면 문제없었을 텐데 마탄의 왕이라는 주제에 작가가 너무 연연하여 고증도 무시하고 주인공을 활 밖에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전투 시 옆에 호위해주는 공녀나 화살통을 채워주는 제랄 같은 주변 인물이 도와주지 않으면 위험에 빠지는 민폐 캐릭터가 되었다. 묘사를 보면 브륀의 활이 완전 무장한 기사에게는 안 통하는 것 때문인지 브륀은 기본적으로 활과 궁병을 천대하고, 주요 정치 세력들은 다들 티글이 안중에도 없었기에 전시 초기에는 막 내다 버렸다. 내전을 종결시키는 영웅이 되는 걸 생각하면 참 애석할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